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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보다 1만 8천82명 많은 52만 2천670명이 지원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오늘(11월 14일) 치러졌습니다. 2004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이 응시했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 과목별 문제 분석 및 정답과 등급 컷 확인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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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 과목별 분석
오늘(11월 14일)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24학년도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렵거나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국어영역
2025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지난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하거나 조금 어렵게 출제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작년 수능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이었으나 9월 모의평가의 경우 129점으로 난이도 차이가 컸었는데요.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한 독해력 및 사고력을 측정하려는 출제 방향에 따라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며 출제되었고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는 중론입니다.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EBS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은 50% 이상이며, 특히 문학 영역의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수능 국어영역에서 독서는 4개 지문 중 3개, 문학은 7개 작품 중 3개가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출제됐습니다.
독서의 경우 '서양 과학 및 기술 수용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다룬 지문을 바탕으로 두 학자의 견해를 비교·대조하는 7번 문항이 변별력이 높은 문항이며 '기계 학습과 확산 모델'을 다룬 지문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13번 문항이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꼽혔습니다.
문학에서는 EBS 수능 연계교재에 수록되지 않은 이광호의 '이젠 되도록 편지 안 드리겠습니다'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27번이 생소한 작품이라 수험생에게는 다소 부담이 됐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화법과 작문에선 초고를 보완하기 위한 자료 활용계획을 묻는 45번, 언어와 매체에서는 간접 인용에 대한 이해를 묻는 39번의 변별력이 높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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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영역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어 중위권 학생들도 풀 수 있는 문항이 다수 포함되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제풀이 기술을 요하는 문제보다는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종합적 사고력이 필요한 변별력 확보의 일부 문항이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으나 공교육 내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 지나친 계산을 요구한다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는 문항 등 이른바 ‘킬러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공통과목 22번(수학Ⅰ)과 21번(수학Ⅱ), 확률과 통계 29번, 미적분 30번, 기하 30번 문항이 눈여겨볼 만한 문항으로 꼽고 있습니다.
공통과목 22번(수학Ⅰ)의 경우는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주어진 규칙에 따라 수열의 항들을 나열한 후 조건을 만족시키는 첫째항들을 구하는 문항과 공통과목 21번(수학Ⅱ)의 경우는 극한값이 존재하기 위한 조건을 이용하여 함수를 추론하고 문자로 주어진 계수의 범위를 이용하여 함숫값의 최댓값을 구하는 문항입니다.
확률과 통계 29번의 경우는 정규분포에서 두 개의 확률변수가 조건을 만족시키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찾는 문항입니다. 미적분 30번의 경우는 삼각함수와 합성함수의 미분법을 이용하여 주어진 함수가 극대인 점을 추론하는 문항입니다. 기하 30번의 경우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점을 찾고 평면벡터의 내적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하는 문항으로 벡터의 연산, 위치벡터, 내적의 정의를 기하학적으로 해석하여 해결하는 문항입니다.
모든 문항들은 공교육 내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내용 요소들과 관련성이 매우 높고, 고등학교 교육과정 및 EBS 수능 연계교재 등에서 자주 다뤄지고 있는 내용으로 공교육을 통해 충분한 대비를 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전반적인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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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영역
EBS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의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파악돼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수능보다 쉬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BS와의 연계율이 높으면 그만큼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수능을 준비할 수 있다는 의미이겠지요.
영어 영역은 교과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듣기, 독해, 의사소통 능력 등 균형 있는 언어 사용 능력을 측정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 전반적인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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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 확인
2025학년도 수능시험 문제 및 정답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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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등급 컷
2025학년도 수능 등급 컷은 대성 마이맥, 메가스터디, 유웨이, 이투스, 종로, 진학사, EBSi 7개 입시 전문기관에서 실시간 제공하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능 등급 컷은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등급 컷을 예측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7개 입시 전문기관에서 제공한 9월 모의평가 등급 컷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아래 버튼 통해서 확인해 보시고 수능 등급 컷을 예상해 보세요.
수능 주요 일정
수능 일정
| 구분 | 날짜 |
| 수능 시험 날짜 | 2024년 11월 14일(목) |
| 문제 및 정답 이의 신청 | 11월 14일(목) ~ 11월 18일(월) |
| 정답 확정 | 11월 26일(화) |
| 답안지 채점 | 11월 15일(금) ~ 12월 6일(금) |
| 성적 통지 | 2024년 12월 6일(금) |
지금까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과목별 분석 및 정답, 등급 컷 확인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된 난이도에 입시업계에선 ‘의과대학 지망 학생’ 등 최상위권 변별력이 낮아질 가능성이 커 '정시' 혼란을 우려하기도 하는데요. 모든 수험생들이 목표하는 대학에 성공적으로 입학할 수 있기를 진심 바랍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응시한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들에게 응원 보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