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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오고 있는 듯 하지만 여전히 더위에 힘들어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가을장마와 함께 가을 태풍 16호 시마론 소식이 있습니다. 아래버튼 통해서 실시간 태풍 경로 확인하시고 미리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제13호 태풍 버빙카, 14호 풀라산, 15호 솔릭은 다행히 한반도에 많은 피해를 입히지는 않았지만 9월 20일부터 내린 비로 경남 창원에는 단기간 강수량이 최고로 내려 피해가 많았습니다. 앞으로 가을장마가 있을 예정이며 이로 인해 제16호 태풍 시마론뿐만 아니라 17호 더 이상도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이 있으니 태풍 관련 정보와 적절한 대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제15호 태풍 솔릭
15호 태풍 솔릭은 일본과 한반도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을 동반할 가능성이 예상되어 한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가을 태풍으로 인식이 되어 한동안 기상청과 여러 기상기관에서 실시간 경로를 예의 주시했던 태풍 증 하나였습니다. 다행히 솔릭은 큰 피해 없이 베트남 다낭 북서쪽 육상에서 소멸하면서 더 이상의 추가 피해 없이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습니다.
솔릭은 하루 만에 열대저압부로 급격히 약화되었지만 강한 비바람을 짧은 시간에 몰고 와서 경남 창원에서는 단기간 강수량이 200년 만에 있을 법한 양이 내려 피해가 많았습니다. 앞으로 있을 가을 태풍 제16호 시마론에 만반의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실시간 태풍경로와 일기예보를 아래 버튼 통해서 확인하시고 미리 대비하실 것을 권합니다.
제16호 태풍 시마론(Cimaron)
제14호 태풍 풀라산과 제15호 태풍 솔릭에 비해 제16호 태풍 시마론은 가장 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태풍입니다. 주로 일본 남부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한반도에는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남동쪽 해안 중심으로 비바람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제16호 태풍 시마론은 비교적 약한 태풍이긴 하지만 빠른 이동 속도로 폭우와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20일 경남 창원에서 200년 만에 있을 수 있는 강우량을 보였듯이 강한 비바람과 강우량을 기록할 수 있으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마론(Cimaron) 의미
태풍의 피해 없이 얌전하고 순하게 지나가라는 의미로 2024년에 발생할 태풍의 이름을 미리 제출해 두는 미 사용 태풍의 명칭이 제15호 태풍 솔릭부터 제30호 태풍 다나스까지 무려 16개의 태풍 발생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시마론은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 중 필리핀이 제출한 태풍의 명칭입니다. 시마론의 뜻은 야행 황소를 의미한다고 해요.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제16호 태풍 시마론에 한반도 남부 지역과 제주도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안 지역은 간접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해안가를 중심으로 해일 및 높은 파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로는 중부 지역까지의 영향은 약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태풍 경로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상청의 실시간 경로 예보를 자주 확인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아래버튼 통해서 실시간 경로 예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16호 태풍 시마론의 경로
제16호 태풍 시마론은 한반도행을 선호하는 '가을 태풍'으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미군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는 20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감시 중인 '태풍의 씨앗' 90W 열대요란이 태풍 시마론의 후보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90W의 열대요란은 필리핀 북동쪽, 대만 동쪽, 일본 오키나와 열도 남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의 예측 모델인 'GTAPS-KIM'의 20일 낮 업데이트 예상 일기도에서도 90W의 열대요란의 16호 태풍 '시마론'의 발달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대만과 중국 상하이 앞바다를 거친 90W의 열대요란 또는 태풍 시마론이 북상하면서 9월 25일경 제주도와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가는 경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를 폭염과 늦더위로 만든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등이 이전에 비해 느리게 내려가고, 여름 더위가 9월 말까지 이어진 것을 보면 앞으로 기상청에서는 가을 태풍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GTAPS-KIM 예상 일기도'에는 16호 시마론외에도 17호 태풍 '제비', 18호 태풍 '크라톤'이 될 수 있는 저기압 세력이 9월 말 시점 발생할 징후가 표출되었다고 합니다.
태풍 대비책
기정에서의 주의 사항
강풍에 대비해 창문, 외부 간판, 화분 등이 파손되지 않게 안전하게 보관하시고 실시간 일기예보와 태풍경로를 예의 주시하세요. 배수로를 미리 점검하여 폭우로 인해 하수구가 막히지 않게 대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가을장마가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력공급이 끊길 경우를 대비해 비상용 배터리, 손전등, 식수 등 미리 준비해 둘 필요성이 있습니다.
야외에서의 주의 사항
장마나 태풍이 예상될 때에는 가능한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야외 활동 중에 태풍을 만나게 되면 낙뢰와 홍수 피할 수 있는 장소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해안가 접근을 피하시고 안전한 거리를 확보해 두십시오. 아무리 대비를 해도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경우가 항상 발생합니다. 장마철에는 자주 일기예보를 예의주시하시고 가능한 외부 활동을 줄이실 것을 권합니다.
지금까지 제15호 태풍 솔릭과 제16호 태풍 시마론의 발달 가능성 및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과 대비책에 대해 안내해 드렸습니다. 기온이 급변하는 시기입니다. 기상청의 실시간 일기예보를 자주 확인하시고 피해가 없으시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두시기를 바랍니다.